[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권순태가 풀타임 활약한 가시마 앤틀러스가 시미즈 에스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J1리그 7위에 올랐다. 가시마는 상위권 도약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가시마는 3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J1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시미즈에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가시마는 지난 나고야와의 경기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가시마는 4-4-2 포지션을 사용했고, 수문장으로 권순태를 선택했다. 시미즈 역시 4-4-2 포지션으로 출격했고 센터백에 황석호가 출전했다. 정승현과 정대세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정승현은 결장했다.

선제골은 가시마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쇼마 도이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시미즈는 전반 추가시간 요스키 카와이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 역시 가시마의 무대였다. 가시마는 후반 14분 교체 출전한 히로키 아베가 득점하며 한 골 달아났고, 후반 27분 코키 안자이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이에 시미즈는 후반 37분 정대세를 투입하며 추격했지만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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