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케이스케(33)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2018년부터 몸 담은 호주 A-리그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멜버른 빅토리는 혼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혼다가 호주 A-리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혼다는 3일 웰링턴 피닉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호주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에 어디서 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혼다는 “처음부터 1년만 뛰기로 했다. 아무도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고, 실망한 사람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멜버른의 생각은 달랐다. 멜버른의 관계자는 “혼다는 5월말까지 계약되어 있다. 우리는 혼다가 웰링턴 피닉스와의 플레이 오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활약해 주기를 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머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혼다의 잔류를 원했다.

멜버른이 혼다의 잔류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혼다는 이번 시즌 멜버른에서 18경기 7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혼다의 멜버른은 8일 오후 7시 대한민국의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18-19 ACL F조 조별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