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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현장메모] “형 잘나오게 찍을게요” 막내 이강인이 '카메라'를 들었다

[인터풋볼=파주] 이현호 기자=U20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카메라와 함께 형들 사이를 휘젓고 다녔다.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어 오는 23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에 앞서 U-20 대표팀은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각오를 다졌다.

취재진과 만나기 전, 대표팀의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은 훈련장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의 밝은 표정에는 설레는 감정이 엿보였다. 또한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칠 때는 비장한 의지도 느껴졌다.

단체사진 촬영이 끝나고 포지션 별로 그룹사진을 찍었다. 각자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던 순간, 이강인이 협회 공식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건네받았다. 그는 두 손으로 능숙하게 카메라를 잡고 형들을 향해 연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야 네가 뭘 해”라고 형들이 면박을 주자 “형들 찍어주는 거잖아요. 잘나오게 찍어줄게요”라고 답하는 모습은 중고등학생들의 졸업사진 현장을 연상케 했다. 이강인의 촬영이 못미더웠는지 대표팀 선수들은 이강인의 카메라를 피해 다니기 일쑤였다.

이강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옆에 서있던 코치에게 달려가 진하게 포옹을 시도했다. 잠시 대화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이강인은 코치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곧바로 코치의 등 뒤로 올라타 잔디밭에서 한참을 뒹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골키퍼 최민수(19, 함부르크)는 “강인!”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처럼 U20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은 형들, 코치들 사이에서 재간둥이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훈련 때는 그 누구보다 열심이라는 게 동료들의 설명이다. 최민수를 비롯해 박지민(18, 수원 삼성), 이광연(19, 강원FC)은 “강인이의 슈팅이 정말 예리하다. 막기 어렵다”면서 이강인을 칭찬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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