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홈에서 대역전극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에게 0-3으로 완패했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대패로 인해 리버풀은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4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경기 후 ‘DAZN’과 인터뷰를 가진 반 다이크는 기적을 꿈꿨다.

반 다이크는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믿는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상대는 리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 다이크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고, 앞으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뼈아픈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오는 5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3일 뒤인 오는 8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강 2차전을 치르고, 대역전극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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