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경기를 본 마리오 발로텔리가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을 자극했다.

FC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f리버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털고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를 최전방에 세웠다. 그 뒤에 아르투르 아르투로 비달,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를 배치해 화력 지원을 맡겼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1점 리드를 가져가고 있던 가운데, 후반 30분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7분 뒤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리버풀 골 망을 흔들며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이로써 메시는 통산 600호 골과 더불어 자신이 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이를 지켜본 발로텔리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메시는 경이롭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악동다운 면모도 숨기지 않았다. ‘라이벌’ 호날두를 도발한 것. 발로텔리는 “축구의 유익함을 위해서, 다시는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하지 마라”라고 했다. 

사진= 마리오 발로텔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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