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리그의 강자 알 사드가 스페인축구의 전설 차비 에르난데스(35,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위해 7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차비가 알 사드에서 뛸지는 아직 미지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6일 “알 사드가 차비에 7년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 내용에는 3년간은 선수로 활약하고, 4년간은 알 사드의 앰버서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차비를 아시아 리그에서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근 스페인 언론 ‘아스’는 “차비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차비는 알 사드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이고,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20억 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차비가 알 사드로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차비는 카타르에 방문했던 것을 단순한 여행이었다고 전하고 있고, 알 사드 역시 “차비와는 아직 협상 중이다. 계약에 진전이 있을 경우 발표하겠다”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소식도 전하고 있지 않다.

한편, 알 사드는 스페인의 전설 라울(38, 뉴욕 코스모스)이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를 거쳐 활약했던 팀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현재는 한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정수가 활약하고 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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