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정정용호가 폴란드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 국내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 오후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수원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FC서울 2군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정정용호는 수원삼성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이강인(발렌시아CF) 등 공격 핵심 선수들이 이 날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골문은 박지민(수원)이 지켰고 이규혁(제주), 이재익(강원), 김주성(서울), 박호영(부산), 황태현(안산), 박태준(성남), 정호진(고려대)이 뒤를 받쳤다.

U-20 대표팀은 전반 1분 만에 조영욱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후반 8분 수원 박상혁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엄원상, 후반 38분 이동률(제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교체는 별도 제한 없이 실시됐다.

국내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U-20 대표팀은 2일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미디어데이를 연다. 5일에는 폴란드로 출국해 현지 적응 및 최종 점검을 하고, 이후 뉴질랜드(11일), 에콰도르(17일)와 두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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