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의 ‘전설’ 이케르 카스야스가 갑작스런 심근경색 증세로 병원에 후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는 간단한 수술이후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심장 문제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1일 속보로 “레알의 전설 카시야스가 포르투에서 훈련 중 심근경색 증세가 왔고, 심장 문제로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일단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언론에서는 카시야스가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수술이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카시야스는 지난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한 세대를 주름잡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레알에서만 725경기, 스페인 대표팀으로 167경기를 소화했다. 이 사이 레알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1999–2000, 2001–02, 2013–14)를 기록했다.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2008, 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지난 2015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포르투로 둥지를 옮겼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에서 140경기 이상을 뛰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결국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여전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에서 전해진 카시야스의 심근경색 소식을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다루고 있고,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는 소식이 있지만 심장 문제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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