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린 FC안양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질주했다.

FC안양은 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9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연승을 질주했고, 승점 14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도약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수원은 이재안, 강민재, 모재현, 안병준, 안은산, 장성재, 장준영, 조유민, 이학민, 김영찬, 박형순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안양 역시 팔라시오스, 미콜라, 알렉스, 은성수, 맹성웅, 이선걸, 김형진, 최호정, 유언재, 채광훈, 양동원을 선발로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전반은 팽팽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과 함께 안병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이후 전반 5분 장성재, 전반 10분 강민재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무산됐다. 안양이 반격했다. 전반 16분 류언재, 전반 18분 팔라시오스, 전반 41분 미콜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김병오, 안양은 구본상과 조규성을 투입했다. 안양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8분 이선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2분에는 알렉스의 패스를 조규성이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다급해진 수원이 후반 16분 백성동, 후반 26분 치솜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안양 역시 후반 28분 유종현을 투입했다. 수원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치솜의 패스를 안병준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추격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6분 이학민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승자는 안양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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