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격돌을 앞둔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호나우지뉴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 열린다.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 경기를 앞두고 안팎으로 선수들과 감독들의 말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마네가 자신의 우상으로 호나우지뉴를 꼽았다. 마네는 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호나우지뉴는 나의 영원한 영웅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마네는 “캄프 누에서 호나우지뉴처럼 경기하는 것을 항상 상상해왔고 이것은 내 어릴 적 꿈이었다. 저는 호나우지뉴를 따라하려고 항상 2마일을 달리면서 연습했다. 언젠가는 그처럼 축구 성지에서 뛸 날을 기다렸다”라며 캄프 누에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마네는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종횡 무진 활약하며 리버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고,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아구에로에 이어 득점 3위 달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팀(PFA)에도 선정되면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다. 마네가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도 자신이 우상으로 활약했던 캄프 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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