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팬들이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로 떠나는 아론 램지(29)의 공백을 아약스의 핵심 미드필더 도니 반 데 비크(22)로 대체하길 원하고 있다.

아약스는 1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약스는 결승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반 데 비크였다. 하킴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반 데 비크는 전반 15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아약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몇차례 더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한 반 데 비크는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팀 최고 평점인 8.5점을 받으며 활약상 인정받았다.

최고 라이벌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이 인상 깊었던 것일까? 아스널의 팬들은 반 데 비크의 활약에 열광했다. 아스널 팬들은 램지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반 데 비크를 램지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일 “반 데 비크는 모든 경기에서 15득점과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아약스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부상 문제가 없고 언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할지를 알고 있다. 반 데 비크는 램지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며 극찬했고, 아스널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반 데 비크는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를 자랑하는 미드필더이다. 지난 11년간 아스널에서 활약한 램지의 모습이 연상된다. 아직 아스널 구단 측에서는 어떠한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많은 팬들이 반 데 비크의 활약에 매료되었기에 아스널이 앞으로 있을 반 데 비크의 활약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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