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3승 4무 6패' 상대 전적으로는 열세인 부천이 '간판 공격수' 펠리페 없는 광주를 잡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부천FC가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9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홈팀 부천은 승점 11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고, 원정팀 광주는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천의 입장에서는 이번 홈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부천은 승점 14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부산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또한 '1위' 광주와의 승점을 2점 차이로 줄이며 선두 경쟁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7일 서울 이랜드 상대로 2-1 승리로 승리한 부천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선두' 광주를 잡는다면 기세를 확실히 이어갈 수 있다.

광주 역시 이번 경기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2위' 부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확고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천 상대 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광주는 이번 시즌 '간판 공격수' 펠리페를 앞세워 1위를 순항 중이다. 펠리페는 8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현재 K리그2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문제는 펠리페가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원정에 합류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결장하는 펠리페 대신 정준연 선수가 선발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한 득점 자원을 잃은 광주에게 조주영이 그 빈 자리를 확실히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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