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감바 오사카의 김영권이 J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일본 무대에서는 컵 대회에서만 2골을 넣었던 김영권은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감바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유아텍 스타디움 센다이에서 베갈타를 상대로 2019 J1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감바의 선발 명단에는 김영권을 비롯해 오재석, 황의조 등 한국인 J리거들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 센터백으로 나선 김영권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야지마가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김영권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감바가 리드를 잡았다. 김영권은 데뷔 후 J리그 첫 골을 넣게 됐다.
지난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권은 오미야 아르디자-감바를 거치면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J리그 통산 71경기 1도움만을 기록했던 김영권은 컵 대회에서만 2골을 넣은 바 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시절에는 리그 3골 3도움을 올렸던 김영권은 기다리던 J리그 첫 골을 뒤늦게 신고할 수 있었다. 4번째 시즌 만에 첫 골 신고.
김영권의 선제골로 앞섰던 감바는 베갈타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신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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