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5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이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부천FC는 27일 오후 3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FA컵 패배를 복수했다.

경기 후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면서 “대전에 패배하고 나서 선수들이 정말 집중을 해줬다. 그것이 운동장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이다. 선수들 덕분에 승리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부천이 반전에 성공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가 이후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던 부천이 이번 승리로 인해 다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이에 대해 송선호 감독은 “제가 부산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전남, 안산전에서 벤치에 없었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 선수들을 응집시키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오늘 경기에서 집중력이 발휘됐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다”며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송선호 감독은 닐손주니어를 센터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닐손이 그 포지션에서 소화할 수 있는 선수였고,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공수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승리를 위해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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