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천안에서 무패 그리고 4월 무패.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가 부천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 FC는 27일 오후 3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고, 확실하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부진에 빠졌던 서울 이랜드가 지난 14일 안양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무려 4-1 대승을 거두며 반전의 신호탄을 쐈고, 이후 FA컵 32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것은 4월에 단 1패도 없다는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4월에 열린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특히 천안에서 열린 2경기에서 1승 1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이번 부천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고, 확실한 반전에 성공하는 서울 이랜드다.

경기력도 좋아졌다. 특히 이번 시즌 선수 등록 마감 직전 영입한 쿠티뉴의 활약상을 주목해야 한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와 이름이 같아 유명세를 떨쳤고, 브라질 U-23 대표 출신이라는 점과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고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쿠티뉴다. K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쿠티뉴는 데뷔전이었던 부천과의 FA컵 64강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리그에서는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안양전에서는 2골을 몰아치며 서울 이랜드의 리그 첫 승을 이끌기도 했다.

확실한 공격 조합을 완성하고 있다. 쿠티뉴가 빠르게 적응하면서 기존 알렉스, 두아르테와 함께 막강한 브라질 삼각 편대를 구축했고, 서서히 위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중원도 안정감을 찾고 있고, 김민균, 서경주, 허범산, 마스다의 활약도 기대를 걸수 있다.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오며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가 부천전 승리로 ‘천안 무패+4월 무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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