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포츠 스타트업 스포잇(SPOIT)이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잇(대표이사 권정혁)은 19일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을 초청해 첫번째 토크콘서트인 '스나이퍼 설기현을 만나다'를 지난 주말(13일) 학생 선수 및 학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정혁 스포잇 대표와 이상기 QMIT 대표의 진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 감독의 강연은 미래에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축구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이 레전드를 만나, 축구 선배의 풍부한 경험을 들으며 선수로 성장해 가는데 필요한 자질들을 몸소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설기현 감독은 120분간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축구 국가대표가 됐던 영광스러웠던 순간 등을 비롯해 벨기에를 거쳐 세계 최고의 명문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해 그라운드를 누볐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많은 꿈나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설 감독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상기 QMIT 대표의 매끄러운 진행은 강연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2부 강연에서는 스포잇 측에서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사전에 궁금한 점을 바탕으로 설 감독에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설 감독의 친절한 조언을 듣고 앞으로 축구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자신감과 원동력을 얻었다.

설 감독은 자신에게 질문을 해준 학생들을 모두 친절하게 안아주는가 하면 강연 후에도 모든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해주는 등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꿈나무들과 함께 했다.

강연 후 설 감독은 스포잇을 통해 “미래의 축구 선수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선수 시절 느꼈던 여러 경험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꿈나무 선수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권정혁 스포잇 대표는 “이번 강연은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이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은 레전드를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미래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아울러 스포잇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축구선수를 위한 매칭 서비스를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앞으로도 스포잇은 QMIT 등과 함께 축구 레전드들을 초청해 즐겁고 깊이있는 토크콘서트를 지속해서 열 계획으로 오는 6월에 새로운 강연으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잇은 이번 '스나이퍼 설기현을 만나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기부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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