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치열한 4위 싸움을 앞둔 첼시에 비상이 걸렸다. 번리전에서 부상당한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아킬레스건 파열 판정을 받아 시즌아웃 됐고, 새롭게 공격 조합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첼시는 23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맨유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이과인을 축으로 아자르와 허드슨-오도이가 3톱을 구성했다. 번리에 이른 시간 일격을 허용한 첼시는 캉테와 이과인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전반 24분 반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41분 허드슨-오도이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허드슨-오도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페드로가 대신 투입됐다.

경기 후 허드슨-오도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나의 시즌이 끝났다.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에 돌아오겠다”며 본인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재활에 통상 6-9개월 가량 소요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언론들은 “허드슨-오도이가 아킬레스건 파열을 확인해줬다”면서 “남은 시즌 뛰지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허드슨-오도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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