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이 카디프 시티를 꺾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22일 0시(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88일 됐고,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2 차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카디프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홈팀 카디프는 니아세, 라잉, 롤스, 군나르손, 카마라사, 호일렛, 베넷, 만가, 모리슨, 펠티어, 에더리지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리버풀은 피르미누, 살라, 마네, 헨더슨, 바이날둠, 케티아, 아놀드, 마팁, 판 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전개로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카디프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고, 리버풀을 위협했다.

이 가운데 전반 23분 리버풀이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마네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피르미누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허나 피르미누의 슛은 골대 위호 벗어나고 말았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살라가 감각적인 턴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에더리지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끌어 갔다. 리버풀과 카디프는 빠른 공격 전개를 이어가며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11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폴의 바이날둠이 오른발 슛으로 카디프의 골 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카디프는 후반 19분 모리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카디프의 공격이 거세지자 리버풀은 후반 26분 케이타를 불러들이고 파비뉴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시작했다.

그러나 악재가 찾아왔다. 파비뉴가 교체 투입 직후 상대와 충돌로 부상을 당했고, 리버풀은 밀너를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는 호재가 됐다.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후반 36분 밀너가 마무리했다. 이 골로 리버풀은 승기를 잡았고, 안정적인 경기를 다시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2점 리드를 지켜낸 리버풀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카디프(0) : -

리버풀(2) : 바이날둠(후11), 밀너(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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