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 협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개입했다.

영국 ‘더 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 협상을 다시 열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라면서 “솔샤르 감독이 데 헤아의 재계약 협상 교착 상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데 헤아의 재계약 줄다리기가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긴 했지만, 추가적인 재계약 협상이 하루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재계약 소식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주급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맨유가 35만 파운드(약 5억 1,720만 원)의 주급을 약속할 계획이지만, 데 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받고 있는 50만 파운드(약 7억 3,886만 원) 수준의 금액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의 갈등이 장기화 될수록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애가 탔다. 그리고 이 상황에 개입하려는 의지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즈’는 “솔샤르 감독은 이 교착 상태를 중재하려는 시도를 했다. 솔샤르 감독의 계획 속에 데 헤아가 중심에 있으며, 그는 이 상황이 해결될 수 있기를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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