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적수가 없었다. 유벤투스가 리그 8연패를 조기에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87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우승으로 8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호날두를 비롯해 베르나르데스키, 찬, 콰드라도, 피아니치, 마튀이디, 루가니, 칸셀루, 산드루, 보누치, 슈체스니를 선발로 내세웠고, 원정팀 피오렌티나는 밀렌코비치, 시메오네, 미랄라스 등을 투입했다.

선제골의 몫은 피오렌티나였다. 전반 6분 밀렌코비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베르나르데스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수차례 찬스를 잡았다. 결국 유벤투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피아니치의 패스를 받은 산드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후반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호날두가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수비수인 페젤라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벤탄쿠르, 후반 29분 킨을 투입했고, 피오렌티나는 후반 21분 무리엘, 후반 28분 젤손을 투입했다. 이후 유벤투스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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