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레스터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홈팀 웨스트햄은 아르나우토비치를 비롯해 라이스, 안데르손, 안토니오, 스노드그라스, 노블, 발부에나, 마수아쿠, 오그본나, 사발레타, 파비안스키를 선발로 내세웠고, 원정팀 레스터는 바디, 메디슨, 그레이, 은디디, 틸레망스, 알브라이턴, 칠웰, 페레이라, 매과이어, 에반스, 슈마이켈을 선발로 투입했다.

선제골의 몫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37분 노블의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바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에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레스터가 후반 19분 반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칠웰의 패스를 받은 바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웨스트햄은 후반 28분 오비앙, 후반 33분 페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 승부수가 통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37분 페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승자는 없었다. 레스터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틸레망스의 스루패스를 받스가 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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