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 궈안이 리그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달렷다.

베이징 궈안은 20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랑팡 시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6라운드에서 허베이 화샤 싱푸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이징은 리그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이징이 총력전을 펼쳤다. 베이징은 김민재를 비롯해 장 유닝, 유 다바오, 비에라, 헤나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허베이 역시 마스체라노, 엘 카바 등 주전을 내세웠다. K리그 득점왕 출신 말컹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인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에 베이징과 허베이 모두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특히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베이징의 수비는 단단했다.

선제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20분 장 유닝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허베이는 후반 31분 말컹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베이징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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