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로나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로나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지로나는 5연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34점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했다. 강등권인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차는 단 2점에 불과해 강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연패에 빠진 지로나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승리를 노렸다. 지로나는 스투아니, 포로, 루이스, 가르시아, 폰스, 포르투, 에스피노사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고, 백승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홈팀 셀타도 고메스, 아스파스, 부팔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셀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부팔의 패스를 받은 아스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지로나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포르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자는 셀타였다. 후반 24분 아스파스의 패스를 부팔이 마무리하면서 앞서갔고, 이후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셀타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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