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3연승과 함께 선두를 탈환했다. ‘우승 후보’ 전북 현대는 여전히 강하다.

전북 현대는 20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3연승과 함께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상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최전방 이동국을 비롯해 로페즈, 신준호, 임선영, 한교원을 2선에 배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북의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 25분 임선영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0분에는 로페즈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북의 닥공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4분 손준호가 내준 볼을 로페즈가 골대 정면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사실상 이 골이 쐐기골이었다. 이후 전북은 후반 32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만회골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전북이었다. 이번 시즌 모라이스 감독의 부임 이후 초반에 흔들렸지만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는 무려 3연승이다. 결국 전북은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한 울산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여전히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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