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인범이 그 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 황인범은 외국인 선수로서 부담감이 있음을 고백했고,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쿠버는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S 7라운드 홈경기에서 LAFC에 1-0으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전반 23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LAFC의 골망을 흔들었고, 황인범의 골은 결승골이 되며 벤쿠버는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MLS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진 황인범은 그 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 황인범은 “나에게 아무런 압박감이 없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다”면서 “나는 외국인 선수이다. 어제 감독과 대화를 했는데 감독은 ‘팀과 코칭스테프, 팀 전체가 내가 압박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전 시티즌을 떠나 벤쿠버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팀의 주축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이날 데뷔골을 포함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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