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아쉽게 UCL 이주의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이주의 선수상은 맨유를 격침 시킨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이주의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합산스코어 4-0으로 맨유를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UEFA는 이주의 선수상 후보로 메시와 함께 손흥민, 더 리흐트, 피르미누의 이름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전한 더 리흐트, 포르투를 격침시킨 피르미누 역시 수상 자격이 충분했다.

하지만 UEFA의 선택은 메시였다. 손흥민은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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