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오랜만에 상암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스마르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이라는 집에 돌아와 행복하고,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강원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장소에서 열린 주중 FA컵 32강전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히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인천을 상대로 리그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이다.

인천전을 앞두고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스마르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팬들에게 홈에서 우리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아직 컨디션이 몇퍼센트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경기를 치렀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세레소 오사카로 한 시즌 간 임대를 떠났던 오스마르는 오랜만에 상암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오스마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가는 소감에 대해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올해는 부상 때문에 홈팬들에게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홈팬들에게 FC서울이 100%가 될 수 있도록. 베스트가 될 수 있도록 왜 제가 이곳에 왔는지 이유를 보여주고 싶다.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스마르는 서울을 ‘집’이라 표현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오스마르는 물론 저의 고향은 스페인이지만 가족들도 그렇고 서울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면서 ”사람들도 친절했고, 집에 온 것처럼 가족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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