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이강인이 유로파리그 8강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평점을 부여받았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발렌시아는 4강에서 아스널과 맞붙게 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곤살로 게데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팀이 크게 앞선 가운데 경기의 박진감이 적은 상황에서 투입됐다.

오른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은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공격으로 전개할 때 자신의 장점인 부드러운 볼 터치와 패스로 팀에 도움이 됐다. 후반 막판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가장 적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드리블 성공(2회)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1회로 팀이 리드를 지키는데 도움을 줬다.

이에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6.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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