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이적설을 모두 날려버렸다.

마네는 18일(한국시간) ‘LFC 매거진’을 통해 “리버풀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이것이 나의 목표다”라면서 “가능한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 공격진에서 가장 돋보인 건 단연 마네였다. 모하메드 살라가 23골 11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22골 5도움에 리버풀 공격에 활로를 찾아준 마네가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네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마네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웃음만큼 걱정이 많았던 리버풀이다. 현재 리빌딩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성기에 들어선 마네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레알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이 구단 수뇌부들에게 마네의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마네가 단호하게 리버풀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그의 이적설을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100경기에 도달한 것은 내게 많은 의미다. 리버풀과 같은 구단에서 많은 경기를 뛴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리버풀에서 뛰는 것에 매우 행복하다. 매일 이 곳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 리버풀에 우승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충성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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