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던 애슐리 영이 소셜미디어 상으로 인종차별 테러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와 같은 행위를 규탄했고, 경찰에 고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후 영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들을 규탄했다”면서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한 후 영을 ‘원숭이’로 언급하는 SNS 댓글들이 발견됐다. 맨유는 이 문제를 경찰과 트위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영은 지난 1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수비 진영에서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메시에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숱한 실수로 맨유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에 영국 현지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이 중 도를 넘은 ‘인종차별’적 비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맨유는 인종차별 가해자가 시즌 티켓 소지자인지 여부를 가리고 있으며 공식 성명을 통해 “맨유는 인종차별적 소셜미디어 코멘트를 비판한다”면서 “우리는 특정인을 구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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