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좌절한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콩테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약스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2-3으로 밀린 유벤투스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지난여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4)까지 영입했다. 30대에 접어든 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282억 원). 많은 이들이 “지나치게 비싸다”라고 비판했지만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라며 유럽 정상을 향해 달려왔다.

그럼에도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유벤투스는 결국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18일 “우리의 정보통에 의하면 유벤투스와 콩테가 협상 중이다. 올여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콩테가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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