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킬리안 음바페(20, PSG)는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4, 유벤투스) 중에서 누굴 선택했을까.

축구계에서 가장 진부하면서도 흥미로운 질문이 ‘메시와 호날두 중에서 누가 최고인가’라는 물음이다. 이 주제를 두고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는 물론 팬들도 끊임없이 논쟁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어 최고의 자리를 넘보는 음바페는 어떤 생각을 할까. 음바페는 16일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 중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을 팀원으로 고른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음바페는 “내가 벤치에 앉고 이 둘을 경기에 내보내겠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두 명의 괴물 중 한 명을 고르는 것은 다른 한 명에게 모욕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는 게 재미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매일 매일 바뀌었다. 주로 호날두를 옹호했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둘 중 하나를 고르지 못하게 됐다”며 선택할 수 없는 난제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