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치열한 강등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18위 카디프 시티가 17위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카디프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카디프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18위를 유지했고, 17위 브라이튼과 승점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결국 두 팀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강등 경쟁을 하게 됐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했다. 먼저 홈팀 브라이튼은 머레이, 마치, 자한바크시, 프로퍼, 스티븐스, 그로스, 베르나르두, 덩크, 더피, 브루노, 라이언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카디프 역시 니아세, 라잉, 호일렛, 카마라사, 랄스, 군나르손, 베넷, 모리슨, 망가, 에더리지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선제골은 카디프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호일렛의 패스를 받은 멘데스-라잉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머레이를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가골도 카디프에서 나왔다. 후반 5분 카마라사의 패스를 모리슨이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9분 안도네, 후반 24분 이스퀴에르도를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승자는 카디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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