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핵심 선수들의 복귀 소식에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른 1차전서 코피를 쏟은 리오넬 메시와 최근 복귀한 우스만 뎀벨레도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고의 전력으로 홈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된다.

바르사와 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는 바르사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메시와 크리스 스몰링의 충돌 장면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메시는 스몰링과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하면서 코피를 흘렸다. 당시 코뼈 골절 이야기가 나올 만큼 메시의 부상이 우려됐다.

하지만 메시의 몸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사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는 올드 트패포드에서 충돌한 이후 괜찮은 상태다. 내일 최고의 몸상태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메시뿐만 아니라 뎀벨레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생겼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뎀벨레는 지난 맨유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등록됐지만 뛰지 못했다. 지난 우에스카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뎀벨레도 출격 대기한다.

발베르데 감독은 “뎀벨레는 4주 동안 뛰지 못했지만 내일 경기에 뛸 수 있다. 다만 얼마나 길게 뛰게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해 출전시키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두 선수의 복귀 외에도 바르사는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0-0으로 비긴 지난 우에스카전에서 대부분의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기 때문. 당시 바르사는 알레냐, 푸이그, 토디보 와구에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등 맨유전을 대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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