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기부 선행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일어난 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다.

지난 4일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일대를 덮쳤다. 강풍 탓에 초기진화에 실패했고 큰 피해를 냈다. 이재민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가운데 강원도 춘천 출신인 손흥민도 기부금을 쾌척했다. 손흥민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있었던 허더즈필드전 이후 관련 질문에 “기부는 당연했다. 외국에 있어도 한국의 상황을 알 수 있다. 금액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냐.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고 부담스럽다.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선행에 영국 현지 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영국 ‘메일’은 15일 “손흥민이 한국의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메일’은 “손흥민이 이번 산불피해로 2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행동에 나섰다. 손흥민은 한국의 국가적 영웅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번 기부에 참가한 유명인사 중 한 명이다”라는 자세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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