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에당 아자르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도 대비하는 모양새다. 첼시는 아자르가 몸담았던 릴에서 뛰고 있는 윙어 니콜라 페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을 떠나 첼시에 입단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당시 첼시는 엄청난 영입 경쟁을 뚫고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아자르와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자르가 첼시와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첼시는 아자르와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이적료를 챙기고 내보낼지, 내년까지 활용하고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줄지 결정해야 한다.

일단 아자르의 이적을 허용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랑스 ‘텔레풋’에 따르면 첼시는 릴의 에이스 페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자르를 이적 건을 두고 거래했던 릴과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하지만 아자르 영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경쟁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페페가 워낙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다수의 빅클럽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

페페는 지난 2017년 앙제를 떠나 릴에 입단한 후로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30개의 공격 포인트(19골 11도움)를 쓸어 담았다. 압도적인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첼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시 페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가 판매되는 것이 첫 번째고 이적시장 2회 금지 조치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질 경우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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