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지만 손흥민과 모우라가 맨시티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전력 손실이 심하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지만 해리 케인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고, 손목을 다친 알리 역시 손목 골절 진단이 내려졌다.

때문에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손흥민은 13일 허더즈필드전에서 후반 39분 교체투입 돼 모우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예열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모우라 역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신구장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의 수문장 요리스는 15일 영국 ‘인디펜던트’를 통해 “이들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물론 우리는 케인을 원하지만 손흥민과 모우라는 항상 찬스를 해결했다. 그들은 이번 시즌 중요한 골들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요리스는 “특히 모우라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3골이나 넣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고, 질주하며 그들의 수비를 곤란하게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경기이다. 지난 1차전보다 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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