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보훔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보훔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흐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그로이터퓌르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보훔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의 흐름을 깨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홈팀 보훔은 이청용을 비롯해 판토비치, 힌터시어, 아이스펠트, 코코바스, 호글란드, 리어만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그로이터퓌르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에른스트가 보훔의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고, 곧이어 전반 13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힌터시어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로이터는 전반 36분 리세의 패스를 받은 세구인이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보훔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글란트를 빼고 바움가트너를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이청용이 또 다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청용은 중앙으로 드리블 침투를 시도한 뒤 박스 안으로 땅볼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힌터시어가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45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판토비치가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힌터시어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 역전승을 장식했다.

[경기 결과]

보훔(3) : 힌터시어(전13, 후8, 후45)

그로이터 퓌르트(2) : 에른스트(전6), 세구인(36)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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