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13시즌 동안 뛴 ‘원클럽맨’ 레들리 킹이 올 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손흥민, 무사 시소코, 해리 케인을 꼽았다.
토트넘은 13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은 요렌테, 모우라, 에릭센, 시소코, 완야마, 워커-피터스,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포이스,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부상을 입은 케인과 알리는 전열에서 이탈했다.
전반 24분 만에 완야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7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42분 한 골 더 추가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교체투입 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모우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모우라가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영국 내 중계방송을 맡은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출연한 레들리 킹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시소코를 꼽았다. 킹은 “시소코는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질주했고, 모우라가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면서 “시소코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킹은 “과거 뎀벨레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시소코는 뎀벨레의 공백을 메웠다”면서 또 다른 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로 손흥민과 케인을 꼽았다.
이날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각종 대회 41경기에 나서 1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며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반 다이크, 스털링과 함께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