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허더즈필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토트넘은 13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67점이 되며 3위를 탈환했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안배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반전] 손흥민 벤치 대기, 두 골을 앞서간 토트넘

맨시티와 2연전을 앞둔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토트넘은 요렌테, 모우라, 에릭센, 시소코, 완야마, 워커-피터스,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포이스,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완야마, 전반 13분 요렌테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등을 지며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것을 완야마가 잡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7분 시소코가 빠르게 침투하며 패스를 내줬고, 모우라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이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요렌테가 모우라의 패스를 잡아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전반 40분에는 시소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손흥민, 후반 42분 투입...모우라 해트트릭 완성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분 포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5분 에릭센, 후반 9분 데이비스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후반 20분에는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허더즈필드는 후반 24분 무니에, 토트넘은 후반 29분 스킵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36분 바쿠나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워커-피터스가 연결한 패스를 에릭센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맞았다.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9분 로즈, 후반 42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토트넘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우측면 에릭센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잡아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토트넘이 승리했다.

[경기결과]

토트넘 (4): 완야마(전반 24분), 모우라(전반 27분), 모우라(후반 42분), 모우라(후반 추가시간)

허더즈필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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