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이적을 허용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베일이 떠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베일이 차기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레알은 장애물 없이 그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일은 잦은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불성실한 태도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레알 팬들과 등을 돌리는 듯 했다.

물론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로 전환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는 레알이 막대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베일을 타 팀으로 떠나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아스’는 “다음 시즌 지단 감독이 관심을 두지 않을 선수 중 한 명이 베일이다”라면서 “레알은 베일이 떠나도 좋으며,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음을 지난 월요일에 베일 측에 알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에 따르면 베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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