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4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이 대목에서 통계매체들은 기록과 수치를 토대로 우승팀 예측에 나섰다.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1-0으로 승리했고, 유벤투스는 아약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루 전인 10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눌렀고, 리버풀 역시 홈에서 FC포르투를 2-0으로 완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서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팀은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주요 스포츠 대회의 우승팀 및 경기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미국의 통계매체 ‘Five Thirty Eight'은 8강 1차전을 마친 시점에서 8개 팀의 우승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29%의 확률 우승할 것이라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근소한 차이로 바르셀로나는 27%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토트넘 원정에서 0-1로 패한 맨시티로 21%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뒤를 이어 유벤투스(9%), 토트넘(8%), 아약스(5%), 맨유(1% 이하), 포르투(1% 이하)가 나란히 4위부터 8위까지 자리했다. 글로벌매체 ‘ESPN' 역시 이 매체의 우승 전망을 전하며 “리버풀이 가장 높은 우승 확률로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있다”고 흥미롭게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FiveThirty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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