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 궈안이 부리람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베이징 궈안은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리람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이징은 첫 승을 신고하며 조 3위를 기록했다.

첫 승이 절실한 베이징이 총력전을 펼쳤다. 베이징은 바캄부, 헤나투, 김민재, 유 다바오, 비에라, 리 레이, 장 시저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베이징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분 리 레이의 패스를 받은 바캄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베이징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9분 헤나투의 도움을 받은 바캄부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2골을 기록했다.

베이징이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후반 9분 바캄부가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부리람은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후반 35분 무에안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자는 베이징이었다. 이후 베이징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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