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출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토트넘은 1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동행시키며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암시했다. 특히 손흥민은 신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기에 맨시티를 상대로 신구장 UCL 1호골에도 도전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고를 받을 경우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은 아인트호벤과의 조별리그 4차전, 인터밀란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각각 한 번 씩 경고를 받은 바 있다. UCL은 3번의 경고를 받을 경우 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때문에 이날 맨시티와의 1차전에서 손흥민이 경고를 받는다면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특히 패하면 탈락하는 ‘살얼음판’ 토너먼트에서 토트넘이 맨시티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손흥민은 경고 누적 때문에 뛰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올 시즌 UCL을 강제로 마감해야 한다. 다만 4강전에 진출할 경우 현재 받은 경고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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