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뮌헨 루메니게 회장, 오른쪽 도르트문트 바츠케 회장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 7일,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토크쇼 ‘Wontorra’에 도르트문트 회장 한스 요아힘 바츠케와 나란히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루메니게 회장은 다음 시즌 이적시장 정책, 자신의 거취 등을 언급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2021년까지 임기를 수행한 후 올리버 칸에게 자리를 물려줄 계획이다”면서 “우리는 코망과 나브리라는 젊고 뛰어난 윙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준 높은 측면 공격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 로벤과 리베리와는 이번 시즌 후 결별한다”고 설명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언제나 메시이다.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이다”면서 “그가 온다면 뮌헨의 수준이 높아지며 우리는 분데스리가 우승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데려올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호날두에 대해서는 “만약 우리가 호날두를 데려오려면 우리는 파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1억 파운드(1,500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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