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치열한 시즌이지만 꽤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UCL에서 8강에 생존함과 동시에 맨시티와 치열한 리그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 82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맨시티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양 팀의 순위는 다시 한 번 바뀌게 된다.

리버풀은 불과 33경기 25승 7무 1패로 불과 1패만을 허용했을 뿐이지만 끝까지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포르투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클롭 감독은 현 상황에 대해 “이번 시즌은 정말 정말 치열하다. 하지만 꽤 성공했다”면서 “우리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환상적인 단독 돌파 후 골을 터트린 살라에 대해 클롭 감독은 “그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성장한 선수이다. 항상 훈련에서나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면서 “환상적인 골이었다. 그 점이 중요하다. 포르투전은 양 팀에게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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