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에당 아자르가 웨스트햄전서 두 골을 추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5골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를로스 테베즈의 기록을 넘어섰고 페르난도 토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첼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4위, 승점 64)과 아스널(5위, 승점 63)을 제치고 3위를 마크했다.

지난 2012년 첼시에 합류한 아자르는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개인 능력이 출중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과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아자르는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햄전 두 골을 포함해 리그 16골 12도움을 올려 이번 시즌 EPL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19골 7도움), 모하메드 살라(18골 7도움)도 아자르에 뒤쳐졌다.

아자르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EPL 통산 85골을 터트리면서 84골을 기록하고 있던 호날두와 테베즈를 넘어선 것. 또한 토레스와 루이 사하와 동률을 이루게 된 아자르다. 

아자르는 2골 이상을 넣게 될 경우 아스널의 레전드 데니스 데르캄프(87골)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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