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선두 도약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우라와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9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은 승점 3점으로 G조 3위에 머물고 있고, 우라와는 승점 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북은 우라와 원정 승리로 선두 도약을 노린다.

경기를 앞둔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비가 와서 잔디도 비가 와서 촉촉한 상태여서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고, “전북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중 하나이다. 내일은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과 우라와는 미니 한일전으로 불린다. 그만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이고,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일본에 와서 처음 본 배너가 UN과 우라와였다. 그 배너의 멘트에 '스포츠는 평화'라는 문구를 봤다. 축구는 라이벌적인 요소로 보기 보다는 스포츠가 줄 수 있는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아시아 축구만의 '미(美)'가 있다. 일본 축구의 많은 관중에 대해서 고무적이고 발전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 팀에 있을 때 일본 투어를 왔을 때를 생각해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시아 축구는 충분히 좋은 축구이고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을 비록한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에이스’ 로페즈의 부상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의 교체는 부상 방지 차원이었다. 지금은 괜찮다”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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