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르틴 외데가르드(20, 비테세)의 아약스행 가능성이 점화됐다.

스페인의 ‘아스’는 8일(현지시간) “아약스가 이번 여름 외데가르드의 영입 가능성을 보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타고난 축구 지능과 개인기 그리고 침착한 플레이까지 모두 갖춰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런 재능을 인정한 전 세계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초호화 군단’ 레알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미 노르웨이 A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외데가르드였지만 레알의 1군 선수단의 장벽은 너무나 높았고, 입단 첫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외데가르드는 지속적으로 임대 이적을 통해 1군 경험을 쌓고자 노력했고, 헤렌벤에 이어 비테세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그의 바람대로 많은 출전 기회와 함께 경험을 쌓았다. 외데가르드는 비록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30경기에 출전했고, 8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약스가 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적설에 대해 외데가르드는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레알과 대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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