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FC포르투가 만난다. 두 팀은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주전 선수 공백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홈팀 포르투는 주포 잭슨 마르티네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올 시즌 공식 매치에서 26골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기에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크리스티안 테요는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포르투는 UCL 8강 진출 팀 중 5승 3무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원정팀 뮌헨도 선수 출혈이 있다. 공격의 핵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역시 감기 증세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점유율 높은 패스 플레이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뮌헨은 UCL 본선 진출 32개 팀 중 가장 높은 점유율(64%)과 패스 횟수(5738회)가 가장 많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성적은 포르투 3승 1무 1패, 뮌헨은 3승 1무 1패다. 최근 경기력과 전력을 봤을 때 뮌헨이 포르투 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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